聞蟋蟀[문실솔] 鄭蘊[정온]
귀뚜라미 소리를 듣고
通宵唧唧有何情[통소즉즉유하정] : 밤 새도록 귀뚤 귀뚤 정이 얼마나 있기에
喜得淸秋自發聲[희득청추자발성] : 맑은 가을 즐거움 알아 절로 소리를 내는구나.
微物亦能隨候動[미물역능수후동] : 미물들도 모두 능히 계절을 따라 감응하는데
愚儂還昧待時鳴[우농환매대시명] : 어리석은 나는 울 때를 기다려 새벽에야 돌아오네.
桐溪先生文集卷之一 七言絶句 1852년 간행본 인용
鄭蘊[정온 : 1569-1641] 자는 輝遠[휘원], 호는 桐溪[동계], 鼓鼓子[고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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