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白牧丹[백목단]

돌지둥[宋錫周] 2024. 5. 13. 04:25

白牧丹[백목단]    韋莊[위장]

閨中莫妬啼粉婦[규중막투제분부] : 안방 안에 샘 낼 수 없어 여인은 화장하며 울고

陌上須慙傳粉郞[맥상수참전분랑] : 길 위의 낭군에게도 전해져 결국 부끄워워하네.

昨夜月明深似水[작야월명심사수] : 어젯밤의 달빛은 깊은 강물에 깨끗하게 보이어

入門唯覺一庭香[입문유각일정향] : 문에 들어서니 다만 온 뜰이 향기로움을 깨닫네.

韋莊[위장, 836-910] : 자는 㟨己[단기], 京兆[경조] 杜陵[두릉] 사람.

   黃巢[황소]의 난 때 남쪽으로 피난와 당시의 처참한 전란상을

   1,660자로 된 시 秦婦吟[진부음]을 남겼다.

粉郞[분랑] : 傅粉何郞[부분하랑], 얼굴이 흰 하 낭군.

   魏[위]나라 何晏[하안, ?-249]을 말함. 자는 叔[평숙].

   대신이자 老莊學[노장학]의 시조.

   위나라 공주를 아내로 맞아 제후가 되면서 粉郞[분랑]으로 불림.

    사랑하는 낭군의 애칭으로 분랑이라 부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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