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牧丹[백목단] 韋莊[위장]
閨中莫妬啼粉婦[규중막투제분부] : 안방 안에 샘 낼 수 없어 여인은 화장하며 울고
陌上須慙傳粉郞[맥상수참전분랑] : 길 위의 낭군에게도 전해져 결국 부끄워워하네.
昨夜月明深似水[작야월명심사수] : 어젯밤의 달빛은 깊은 강물에 깨끗하게 보이어
入門唯覺一庭香[입문유각일정향] : 문에 들어서니 다만 온 뜰이 향기로움을 깨닫네.
韋莊[위장, 836-910] : 자는 㟨己[단기], 京兆[경조] 杜陵[두릉] 사람.
黃巢[황소]의 난 때 남쪽으로 피난와 당시의 처참한 전란상을
1,660자로 된 시 秦婦吟[진부음]을 남겼다.
粉郞[분랑] : 傅粉何郞[부분하랑], 얼굴이 흰 하 낭군.
魏[위]나라 何晏[하안, ?-249]을 말함. 자는 平叔[평숙].
대신이자 老莊學[노장학]의 시조.
위나라 공주를 아내로 맞아 제후가 되면서 粉郞[분랑]으로 불림.
사랑하는 낭군의 애칭으로 분랑이라 부르게 됨.
'한시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楊柳枝詞[양류지사] 2 (0) | 2024.05.21 |
---|---|
楊柳枝詞[양류지사] 1 (0) | 2024.05.18 |
茅亭雨眺[모정우조] (2) | 2024.04.27 |
鑑湖春汎[감호춘범] (0) | 2024.04.27 |
梅花[매화] (2) | 2024.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