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月臺[만월대] 象村 申欽[상촌 신흠]
만월대.
五百年間事[오백년간사] : 오 백년간 고국의 지나간 일은
如今已漠然[여금이막연] : 지금은 너무 어렴풋이 아득하네.
英雄不長旺[영웅불장왕] : 영웅은 왕성하게 나가지 못하고
世運亦交遷[세운역교천] : 세상의 운수 또한 옮겨 엇걸리네.
秀色山河在[수색산하재] : 아름다운 경치는 산과 강에 있고
遺風市井傳[유풍시정정] : 전해오는 풍속 시정에 전해지네.
客來空吊古[객래공조고] : 객이 와 헛되이 옛날을 조문하고
斜日下郊田[사일하교전] : 기우는 햇살이 들 밭에 내려오네.
象村稿卷之十[상촌고십권] 五言律詩[오언율시]
申欽[신흠,1566-1628] : 자는 敬叔[경숙],
호는 玄軒[헌헌], 象村[상촌].
예조참판, 자헌대부, 예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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