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下看梅[월하간매] 李稷[이직]
달빛 아래에서 매화를 바라보며.
梅花正發月華明[매화정발월하명] : 매화 꽃이 때마침 피어나니 밝은 달은 찬란하고
踏月看梅步步淸[답월간매보보청] : 달빛 밟으며 매화 바라보니 걸음 걸음 한가하네.
最是乾坤奇絶處[최시건곤기절처] : 하늘과 땅 사이에 가장 기이하고 막다른 곳에서
夜深長嘯不勝情[야심장소불승정] : 깊은 밤에 길게 휘파람 불며 정취 이기지 못하네.
亨齋詩集 卷四[형재시집4권]七言絶句[7언절구]
李稷[이직 : 1362-1431] : 자는 虞庭[우정], 호는 亨齋[형재],
대제학, 이조판서, 우의정, 영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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