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新莊漫興 [李夢陽]

돌지둥[宋錫周] 2014. 10. 8. 16:10

 

           新莊漫興[신장만흥]            獻吉 李夢陽[헌길 이몽양]

             새로운 산장에서 절로 이는 흥취


昨來杏花紅[작래행화홍] : 어제 왔을때엔 살구꽃이 연붉게 피었더니

今來楝花赤[금래련화적] : 오늘은 이미 멀구슬 꽃 빨갛게 피어 있다.

 

一花復一花[일화부일화] : 하나의 꽃이 피고 다시 또 피는 것을 보노라면

坐見歲年易[좌견세년역] : 앉아서 세월만 덧없이 흐르 는것을 지켜보네.

 

李夢陽[이몽양 : 1472-1529] 명나라 시인, 자를 獻吉[헌길], 天賜[천사]

   호를 空同子[공동자]라 함. 산서성 경양위 츨신.

  스승잉 李東陽[이동양]의 格調說[격조설]을 확대하여 文[문]은 秦[진]과

  漢[한]을, 詩[시는 盛唐[성당]을 문학의 규범으로 삼아 이를 모방할것을 주장

  古文辭派[고문사파]를 형성 함.

 

멀구슬나무 

 

 

사진 출처 : 이호군의 풀꽃나무광 에서 인용

5-6월에 꽃이 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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