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莊漫興[신장만흥] 獻吉 李夢陽[헌길 이몽양]
새로운 산장에서 절로 이는 흥취
昨來杏花紅[작래행화홍] : 어제 왔을때엔 살구꽃이 연붉게 피었더니
今來楝花赤[금래련화적] : 오늘은 이미 멀구슬 꽃 빨갛게 피어 있다.
一花復一花[일화부일화] : 하나의 꽃이 피고 다시 또 피는 것을 보노라면
坐見歲年易[좌견세년역] : 앉아서 세월만 덧없이 흐르 는것을 지켜보네.
李夢陽[이몽양 : 1472-1529] 명나라 시인, 자를 獻吉[헌길], 天賜[천사]
호를 空同子[공동자]라 함. 산서성 경양위 츨신.
스승잉 李東陽[이동양]의 格調說[격조설]을 확대하여 文[문]은 秦[진]과
漢[한]을, 詩[시는 盛唐[성당]을 문학의 규범으로 삼아 이를 모방할것을 주장
古文辭派[고문사파]를 형성 함.
멀구슬나무
사진 출처 : 이호군의 풀꽃나무광 에서 인용
5-6월에 꽃이 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