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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尾十詠[두미십영] 3

돌지둥[宋錫周] 2024. 6. 25. 08:42

斗尾十詠[두미십영] 3  栗谷 李珥[율곡이이]

表叔韓正脩所居之地[표숙한정수소거지지] :

표숙 한정수가 살던 곳임.(누구인지 모름).

두물머리의 열가지를 노래함.

 

早谷採薇[조곡채미] : 새벽 골짜기에서 고비를 뜯다.

燒痕得雨潤[소흔득우윤] : 불탄 자리가 비에 젖기에 이르니

草深山逕微[초심산경미] : 짙은 잡초가 산 속 좁은길 숨기네.

曳杖乘晩興[예장승만흥] : 지팡이 끌고 늦은 흥취에 올라가

入林歌采薇[입림가채미] : 숲에 들어 고비 뜯으며 노래하네.

谷口鎖暮煙[곡구쇄모연] : 골짜기 입구 저녁 연기에 잠기고

盈筐應始歸[영광응시귀] : 광주리 가득차니 마침내 돌아오네.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시] 上 1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호는 栗谷[율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