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玄溪雜詠十絶[우현계잡영십절] 10-7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다시 현계의 여러가지 사물 10절을 읊다.
个字亭中卍字欄[개자정중만자란] : 个[개]자의 정자 가운데에 卍[만]자 난간에서
烏紗閑坐數峯巒[오사한좌수봉만] : 오사모에 한가히 앉아 뾰족한 봉우리 헤아리네.
到頭不是玄溪好[도두불시현계호] : 결국은 내가 심오한 시냇물 좋아해서가 아니라
只是山林性所安[지시산림성소안] : 다만 이 산과 숲이 성정에 편안하기 때문이리라.
玄溪[현계] : 呂東植[여동식, 1774-1829]의 호, 자는 友濂[우렴],
경상우도암행어사, 대사간, 이조참의 역임.
烏紗[오사] : 烏紗帽[오사모], 벼슬아치가 쓰던, 검은 깁으로 만든 모자.
峯巒[봉만] : 꼭대기가 뾰족뾰족하게 솟은 산 봉우리.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籜翁[탁옹], 苔叟[태수],
紫霞道人[자하도인], 鐵馬山人[철마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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