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句[집구] 崔集均[최집균]
近世崔集均之一其集句 근세에 최집균이 집구에는 일인자라
雖長篇險韻 비록 장편이나 험한 운자 일지라도
走筆立成 붓을 달려 바로 완성하니
關者絶倒 관련자들이 자빠질 정도 였다.
白躑躅交紅躑躅[백촉척교홍척촉] : 흰 철쭉과 붉은 철쭉이 섞여 있고
黃薔薇對紫薔薇[황장미대자장미] : 노란 장미와 붉은 장미가 마주하네.
鬪鷄場裏看鬪鷄[투계장리간투계] : 투계장 안에서 닭싸움 바라보다가
歸雁亭前送歸雁[귀안정전송귀안] : 귀안정 앞에서 돌아가는 기러기 전송하네.
水色靑紅虹未斷[수색청홍홍미단] : 물빛이 푸르고 붉으니 무지개 끊어지지 않았고
雲容黑白雨初收[운용흑백우초수] : 구름 모양 검다가 희어지니 비를 막 거두네.
雲容黑白雨初收[운용흑백우초수] : 구름 모양 검다가 희어지니 비를 막 거두네.
藥圃蝸涎施葉濕[약포와연시엽습] : 약포밭 달팽이 침은 잎에 흘러 젖어 들고
栗林蟬脫抱枝乾[율림선탈포지건] : 밤나무 숲의 매미 껍질 가지를 안고 말라 있네.
益齋集[익재집] 櫟翁稗說 後集二[역옹패설후집 2] 李齊賢[이제현]
'한시 기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月節變曲[월절변곡] 3월 (0) | 2016.01.05 |
---|---|
月節變曲[월절변곡] 2월 (0) | 2016.01.04 |
古風[고풍]七首[7수]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0) | 2015.12.19 |
칠애시 (0) | 2015.11.07 |
사명대사의 시 (0)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