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辛君望[여신군망] 應時[응시],黃牧伯景文[홍목백경문] 廷彧[정욱]
登浩然亭[등호연정]更約仲秋翫月[갱약중추완월] 二首[이수]-2
栗谷 李珥[율곡 이이]
군망 신시응과 목백 경문 황정욱과 함께
호연정에 올라 중추에 다시 달 구경하길 약속하다.
一丘專勝賞[일구전승상] : 한 언덕에서 오로지 뛰어나게 완상하니
飛閣架危巓[비각가위전] : 높은 누각 산 머리에 위태롭게 얽어 맸네.
迥壓西溟盡[형압서명진] : 멀리서 서쪽 바다가 다만 좁혀들어올 뿐
平看北斗懸[평간북두현] : 편안하게 동떨어진 북두성을 바라보네.
明沙斜耀日[명사사요일] : 깨끗한 모래에 빛나는 태양 비스듬하고
碧岫細浮天[벽수세부천] : 푸른 산 봉우리는 하늘에 가늘게 떠있네.
更得風將月[갱득풍장월] : 다시 달빛을 동반한 바람이 도달하니
應成玉界仙[응성옥계선] : 응당 아름다운 신선의 세계를 이루었네.
浩然亭[호연정] : 경남 합천 율곡면 문림리에 있는
二樂堂[이요당] 周怡[주이, 1515-1564]가 지은 정자.
황정욱이 1580년 진주 목사로 재임시 방문 한 듯합니다.
君望[군망] : 辛應時[신응시, 1532-1585]의 자, 호는 白麓[백록]
연안부사, 예조참의, 병조참지 등을 역임한 문신.
成渾[성혼]·李珥[이이]와 특히 교분이 두터웠다.
景文[경문] : 黃廷彧[황정욱, 1532-1607]의 자, 호는 芝川[지천].
영의정 黃喜[황희]의 후손. 대제학, 예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飛閣[비각] : 나는것처럼 높이 솟은 누각.
栗谷先生全書卷之二[율곡선생전서2권] 詩[시] 下 1814년 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호는 栗谷[율곡], 石潭[석담], 愚齋[우재].
풀이가 원만하지 않으니 퍼가지 마세요 !
'이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次君望路中寄贈韻[차군망로중기증운] (0) | 2025.05.15 |
---|---|
次君望小酌石潭韻[차군망소작석담운] (0) | 2025.05.10 |
登浩然亭[등호연정]更約仲秋翫月[갱약중추완월] 二首[이수]-1 (0) | 2025.05.04 |
雪中騎牛訪浩原敍別[설중기우호원서별] (0) | 2025.04.30 |
舟中[주중]回望南山[회망남산]悵然有作[창연유작] (0) |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