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潭偶吟[송담우음] 1 宋柟壽[송남수]
掉臂人間世[도비인간세] : 속세를 떠나 돌아보지 않고
收身松桂林[수신송계림] : 나 자신을 소나무와 계림에 두었네.
詩書長作伴[시서장작반] : 시와 글을 늘 벗하고
魚鳥是知音[어조시지음] : 물고기와 새들이 바로 친구였다오.
境僻雲生枕[경벽운생침] : 궁벽한 곳에서 구름을 베개 삼고
囪虗月映琴[창허월령금] : 창문에 비친 하늘의 달빛에 거문고를 타내.
風塵餘悔吝[풍진여회린] : 어지러운 세상에 후회만 남으니
猿鶴舊盟深[원학구맹심] : 원숭이와 학의 옛 맹서가 심오하구나.
猿鶴[원학] : 원숭이와 학, 宋나라 石揚休[석양휴]가 원숭이와 학을 길러 그를 벗삼아
독서하며 세상일에 대하여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는 고사.
곧 세상일을 잊고 한가하게 사는것에 비유.
松潭集卷之一[송담집권지일] 五言律詩 1686 간행본에서 인용.
'송담 송남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栗峯姜察訪繗贈簑[율봉강찰방인증사] (0) | 2015.01.17 |
---|---|
金泉寺[금천사] (0) | 2015.01.17 |
記夢[기몽] (0) | 2015.01.17 |
正陽寺[정양사] 宋柟壽[송남수] (0) | 2015.01.17 |
송담우음 2수중 2 (0) | 201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