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樂府[소악부] 40-4
宜身至前[의신지전] 申緯[신위]
마땅히 친히 앞으로 이르소서
莫倩他人尺素馳[막청타인척소치] : 다른 사람에게 청하여 편지를 전하지 마세요
當身曷若自來宜[당신갈약자래의] : 당신 어찌 어리어 몸소 화순하게 오지 않나요.
縱眞原是憑傳札[종진원시빙전찰] : 설령 본디 진실하게 맡기어 전해준 편지라도
成否從違未可知[성부종위미가지] : 되고 안되고 따르고 멀어짐 가히 알지 못하네.
尺素[척소] : 尺牘[척독], 尺素書[척소서], 짧은 편지.
成否[성부] : 成不成[성불성], 일이 되고 안됨, 일의 이루어짐과 아니 이루어짐.
從違[종위] : 服從[복종]과 違背[위배], 용서와 용서치 않음.
남하여 편지 전치 말고 당신이 제오되여
남이 님의 일을 못 일과져 하랴마는
남하여 전한 편지니 알동말동하여라.
警修堂全藁冊十七[경수당전고17책]
北禪院續藁三[북선원속고3] 辛卯六月[신묘1831년 6월]
申緯[신위, 1769-1845] : 자는 漢叟[한수], 호는 紫霞[자하] 警修堂[경수당]
시, 서, 화 三絶[삼절]로 일컬어진 문신. 화가, 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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