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奉贐監市御史北關行臺[봉신감시어사북관행대]4-2

돌지둥[宋錫周] 2025. 3. 7. 14:42

奉贐監市御史北關行臺[봉신감시어사북관행대]

雲楚 金芙容[운초 김부용]

함경도로 가시는 감시어사 행대감찰을전별하다.

四首-2

 

鸞鳳風姿映道周[난봉풍자영도주] : 난새와 봉새 멋진 모습 두루 길에 비추니

家家挾路捲簾鉤[가가협로권렴구] : 좁은 길 집집마다 발을 걸어 말아올렸네.

北方縱有楊州橘[북방종유양주귤] : 북쪽 지방은 양주의 귤이 넉넉하더라도

悵望車塵未敢投[창망차진미감투] : 창망하니 수레 먼지에 감히 던지지 못하네.

 

悵望[창망] : 시름없이 바라봄.

 

金雲楚[김운초,1800-1860이전] : 호는 芙容[부용] 평북 성천 태생

성천의 기생이었다가 뒤에 연천 김이양의 소실이 되었다.

시집에 雲楚詩稿[운초시고] 등이 있고 247편의 시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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