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月六日[십일월륙일]大風雪猝寒[대풍설졸한] 5-4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11월 6일 큰 바람에 눈이 오며 갑자기 추워지다.
四圍幮帳一窓光[사위주장일창광] : 사방 둘러싼 휘장 장막에 온 창문은 빛나고
蠟紙迎陽似硬黃[밀지영양사경황] : 밀랍 입힌 종이 태양을 맞아 경황지 같구나.
算律看爻今屬厭[산률간효금촉염] : 율력 셈하고 육효 보며 오늘 때마침 따르니
日躔弧角且消詳[일전호각차소상] : 태양 궤도와 원주의 각이 또한 소상하구나.
蠟紙[납지] : 밀ㆍ白蠟[백랍, 파라핀]을 올린 종이.
硬黃[경황] : 黃蠟[황랍]을 칠해 투명하게 만든 習字用[습자용] 종이.
弧角[호각] : 球面角[구면각], 兩大圓[양대원]이 서로 교착하여 이루어진 각을 이름.
消詳[소상] : 아주 상세함.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籜翁[탁옹], 苔叟[태수],
紫霞道人[자하도인], 鐵馬山人[철마산인],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
'茶山 丁若鏞'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十一月六日[십일월륙일]大風雪猝寒[대풍설졸한] 5-3 (0) | 2025.03.10 |
---|---|
十一月六日[십일월륙일]大風雪猝寒[대풍설졸한] 5-2 (0) | 2025.03.07 |
十一月六日[십일월륙일]大風雪猝寒[대풍설졸한] (0) | 2025.03.03 |
冬溫[동온] 3 (0) | 2025.02.27 |
冬溫[동온] 2 (4) | 202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