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記[예기] 玉藻[옥조]의 九容[구용]

 

   禮記[예기] 玉藻[옥조]의 九容[구용]

 

첫째, 頭容直[두용직] : 머리를 곧게 세우라는 의미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늘 새로움이 보인다.

 

둘째, 目容端[목용단] : 눈매와 눈빛을 밝고 곧게 하고 흘겨보거나 곁눈질을 말라.

 

셋째, 氣容肅[기용숙] : 기 싸움을 한답시고 함부로 기운을 뻗칠 게 아니라

        안정된 기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넷째, 口容止[구용지] 물고기가 입을 잘못 놀려 미끼에 걸리듯,

      사람도 잘 못 놀린 입으로 화를 자초하는 법이다.

      口[입구]자가 세 개가 모이면 品[품]자가 되는데 입을 잘 단속함이 품격의 기본이다.

 

다섯째, 聲容靜[성용정] : 말을 할 때엔 분답해선 안 되며 조용하고 침착하라는 뜻이다.

 

여섯째, 色容莊[색용장] : 힘들더라도 찡그리지 말고 얼굴빛을 밝고 씩씩하게 갖는다.

         애써 웃는 얼굴로 긍정과  낙관이 부정과 비관을 이기도록 하라는 뜻.

 

일곱째, 手容恭[수용공] : 손을 공손히 가지라는 뜻이며

 

여덟째, 足容重[족용중] :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의미로

          갈 곳과 가지 말아야할 곳을 분별하라는 말이다. 

 

아홉째, 立容德[입용덕] : 중심을 잡고 바른 자세로 서있으라.

          서있을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잘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