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닭 (鷄) !

돌지둥[宋錫周] 2013. 11. 14. 15:36

          鷄 [계]   닭                       김삿갓

擅主司晨獨擅雄[천주사신독천웅] : 새벽임을 알리는 일 수탉하나에 달려있고

絳冠蒼距拔於叢[강관창거발어총] : 진홍 벼슬에 푸른 뒷 발톱이 빼어나구나.

頻驚玉兎旋白[빈경옥토선장백] : 달을 급히 놀래켜 흰 빛 감추게 하고

每喚金烏卽放紅[매환금오즉방홍] : 매양 해를 불러 붉은 빛을 발하게 하네.

欲鬪努嗔瞳閃火[욕투노진동섬화] : 싸움에 노해 성낼 때는 눈동자에 불이 번쩍이고

將鳴奮鼓翅生風[장명분고시생풍] : 울며 떨쳐 부추기는 날개짓 풍채가 이는구나.

名高五德標於世[명고오덕표어세] : 오덕으로 이름 높여 세상에 드러내고

逈代桃道響徹空[형대도도향철공] : 먼 옛날엔 무릉도원 하늘에 전갈을 전했다네.....

 

닭과 관련 된 한자

鷄犬相聞[계견상문]:닭과 개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린다. 인가가 잇대어 있음. 계견성 : 모든 소리

鷄鳴狗吠[계명구폐]:닭이 울고 개가 짓는다. 인가가 잇대어 있음.

鷄口[계구] : 닭의 부리,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

鷄群孤鶴[계군고학] : 군계일학[群鷄一鶴], 군계[계군]: 보통사람의 무리

鷄冠[계관]: 닭의 벼슬, 맨드라미, 벼슬을 상징 함, 호두관 장미관 완두관 홑 볏.

鷄豚同社[계돈동사] : 닭과 돼지, 가축의 총칭, 같은 고향 람들의 모임[향우회]

鷄頭肉[계두육] : 미인의 젖을 일컫는 말.....응큼한 생각들 하지 말것.

鷄鳴狗盜[계명구도] : 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이 秦의 소왕에게 초빙되었다가 갇혔을 때, 수행한 식솔중에

     도둑질 잘하는 자가, 흰여우 갖옷을 훔쳐 왕의 총희에게 바쳐,맹상군을 풀려나게 했고, 일행이 도망가다가

     밤에 함곡관에 이르러 새벽이 되지 않았는데, 식객 한사람이 닭 울음 소릴 흉내내니 집집의 닭들이

     덩달아 울어 관문이 열려 무사히 탈출했다는 고사.[사기 맹상군전] 계명지객[鷄鳴之客]

鷄鳴之助[계명지조] : 현숙한 왕비의 내조를 받음

鷄鳴丑時[계명축시] : 계명: 닭의 울음. 첫 닭이 울 무렵(1시-3시)

鷄林[계림]: 경주에 있는 김알지가 태어났다는 숲이름, 우리나라의 이칭{계림8도}

鷄栖鳳凰食[계서봉황식] : 닭의 둥우리에서 봉황이 닭과 함께 먹이를 먹는다는 뜻

    군자가 소인과 함께 있음을 비유

鷄聲[계성]:닭 울음 소리.   鷄眼[계안] : 티눈

鷄皮[계피] : 닭의 살갖처럼 거칠다. 노인의 피부를 일컬음.

鷄皮鶴髮[계피학발] : 피부는 닭살이요 머리칼은 학처럼 희다. 노인을 일컬음. 

鷄初鳴[계초명] : 새벽에 닭이 처음 시간을 알림, 닭이 울 무렵. 鷄晨[계신] : 닭이 울어 새벽을 알림.

鷄窓[계창] : 독서실의 이칭.

鷄卜[계복] : 닭을 잡아서 정강이 뼈나 눈알을 살펴 치는 점법

鷄白糞[계백분] : 닭 똥의 흰 부분, 임질 경련 중풍등에 쓰인다 함. 계시백[鷄屎白]

[계서] : 닭을 잡고 기장을 안쳐 밥을 짓는다, 사람을 대접하는 일

家鷄[가계];집 닭 .  야계[野鷄];들 닭 = 산계[山鷄]; 꿩  양계[養鷄]; 닭을 기름 -場.

왜계[倭鷄]; 당 닭. 장미계[長尾鷄]; 긴 꼬리 닭. 투계[鬪鷄];싸움 닭. 황계[黃鷄]; 누런 닭

종계[種鷄] : 씨 닭, 씨암 닭, 씨를 받기 위해 기르는 닭.

부계[伏鷄] : 알을 품고 있는 닭.  복계로 읽지 마시길......

오골계[烏骨鷄] : 털 색과 상관없이 살,가죽,뼈가 검은색인 닭.

鷄虎圖[계호도] : 정월 초 하룻 날 민가에서 닭과 호랑이 그림을 그려 벽에 부치던 재액 방지용 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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