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과 여 사랑

曉起送孫女[효기송손녀]

돌지둥[宋錫周] 2024. 7. 22. 11:36

曉起送孫女[효기송손녀]  洪世泰[홍세태]

새벽에 일어나 손녀를 전송하며.

 

曉起霜滿地[효기상만지] : 새벽에 일어나니 땅에 서리 가득하여

吾今送爾去[오금송이거] : 나는 지금 가려는 너를 전송해야하네.

心知數日別[심지수일별] : 마음은 몇 일 내의 이별을 알았기에

怊悵結悲緖[추창결비서] : 섭섭하여 마음에 슬픔이 엉기는구나.

依然昔往路[의연석왕로] : 전과 다름 없이 앞서 가는 길인데도

爾母不將汝[이모불장녀] : 너의 어미는 너를 보내지 않는구나.

 

怊悵[초창] : 근심하는 모양, 실의한 모양, 마음에 섭섭하게 여김.

 

柳下集卷之七[유하집7권]  詩[시]

洪世泰[홍세태 : 1653-1725] 한역관,

   일본과 청나라에서 시인으로 유명을 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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