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吳進士[송오진사] 巒[만] 歸江南[귀강남] 崔致遠[최치원] 오만 진사가 강남으로 돌아감에 전송하며. 自識君來幾度別[자식군래기도별] : 따르며 안 그대 오고 몇 번 이별하였지만 此回相別恨重重[차회상별한중중] : 지금 돌아와 서로 헤어지니 거듭해 한하네. 干戈到處方多事[간과도처방다시] : 가는 곳마다 전란이니 모두 일만 많아지고 詩酒何時得再逢[시주하시득재봉] : 시와 술은 어느 때에 다시 만나 만족할까. 遠樹參差江畔路[원수참치강반로] : 먼 초목과 강 물가 길 가지런하지 않고 寒雲零落馬前峯[한운령락마전봉] : 찬 구름 말 앞 봉우리에 비오며 떨어지네. 行行遇景傳新作[행행우경전신작] : 길 가다 경치 만나면 새로 지오 전해주오 莫學嵇康盡放慵[막학혜강진방용] : 혜강의 게으른 버릇 다 배우시지 마시게. 干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