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月二十五日夢[팔월이십오일몽] 2

八月二十五日夢[팔월이십오일몽]

八月二十五日夢[팔월이십오일몽] 八月二十五日夢[팔월이십오일몽]與亡兄尋春南岳[여망형심춘남악] 8월25일 꿈속에, 죽은 형님과 함께 남산의 봄을 찾아서 摘艾爲湯[적애위탕]陽浮草際[양부초제]生意已動[생의이동] 쑥을 따서 끓이게 되니, 양기는 풀 끝에 넘치고 싱싱한 정취가 벌써 움직이며 從城外林下[종성외림하]遙見春江已綠漲矣[요견춘강이록창의] 성 밖 숲 아래로 나아가니 멀리 봄 강에 푸른 물이 넘치는것이 보였다. 怡愉相謔[이유살학]宛若平日[완약평일] 기쁘고 즐거워하며 서로 희롱하니, 뚜렷한 것이 평상시 같았다. 覺而悽黯[교이처암]注心玄空[주심현공] 잠을 깨니 슬프고 울적하여, 아득한 하늘에 마음을 두니 曖然其容[애연기용]若將見焉[약장견언] 因洒涕以記[인쇄체이기] 희미한 듯한 그 모습이, 문득 보이는 것 같았다. 인..

李恒福 202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