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節祠[청절사] 李珥[이이] 청절사. 牧野漂杵天地變[목야표저천지변] : 목야에 공이가 떠다니며 천지가 변하였고 二賢隻手擎不周[이현척수경부주] : 두 현인 몹시 외롭게 周를 받들지 않았다네. 鎬京商邑兩丘墟[호경상읍량구허] : 호경과 상읍의 두 언덕 위의 옛 성터에 有廟俯瞰澄川流[유묘부감징천류] : 사당 있어 내려다 보니 흐르는 내는 맑구나. 入門瞻拜凜生毛[입문첨배름생모] : 문에 들어 우러러 절하니 몸의 털 늠름하고 萬古淸風吹不休[만고청풍취불휴] : 오랜 세월 맑은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구나. 悤悤未將椒桂奠[총총미장초계전] : 급히 서둘러 문득 초계를 바치지 못했지만 出城惆悵荒郊秋[출성추창황교추] : 성을 나서며 슬퍼하니 가을 교외 거칠구나. 牧野[목야] : 풀이 많이 나 가축을 기르는 곳. 허난성 목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