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怨長句[유원장구] 三首-3
李奎報[이규보]
버드나무를 원망함. 칠언구절.
好事春風歲歲廻[호사춘풍세세회] : 일 벌이기 좋아하는 봄 바람 해마다 돌리며
無端吹綠柳條新[무단취록류조신] : 무단하게 불어와 푸른 버들 가지 새로워지네.
都門一見腸猶斷[도문일견장유단] : 도성 문에서 한 번 보니 오히려 마음 끊어져
何況情人折贈春[하황정인절증춘] : 더군다나 정인에게 봄에 꺾어서 보내줌이라.
長句[장구] : 자수가 많은 글귀.
漢詩[한시]에서 五言句[오언구]에 대하여 七言句[칠언구].
東國李相國全集卷第一[동국이상국전집제1권]古律詩[고율시]
李奎報[이규보, 1168-1241] : 자는 春卿[춘경], 호는 白雲居士[백운거사]
만년에는 시, 거문고, 술을 좋아해 三酷好先生[삼혹호선생]이라고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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