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亡妻[몽망처] 沈彦光[심언광]
죽은 아내의 꿈
十口常資二頃田[십구상자이경전] : 열 입을 두 이랑 밭으로 취하려니
貧家生理賴妻賢[빈가생리뢰처현] : 가난한 집 살림살이 어진 아내에 의지했네.
艱辛契活曾三紀[간신결활증삼기] : 어렵게 애쓰고 고생한지 여러 해
榮顯功名僅數年[영현공명근수년] : 영화와 공명을 누린 것은 겨우 몇 해 뿐이네.
自謂與君同白首[자위여군동백수] : 스스로 고하길 흰머리 되도록 함께 살자 했더니
何先棄我落黃泉[하선기아낙황천] : 어찌 먼저 날 버리고 황천으로 가셨나.
魂來不覺冥途隔[혼래불각명도격] : 넋이 오매 저승길이 막힌 줄 몰랐더니
夢裏綥巾尙宛然[몽리기건상완연] : 꿈속에선 평소 모습 완연히 그대로라.
艱辛[간신] : 힘들고 고생스러움.
契活[결활] : 契闊[결활], 삶을 위하여 애쓰고 고생함. 오래 만나지 않음.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소식이 끊어짐
漁村集卷之四[어촌집4권] 東關錄○詩[동관록 시] 1572년 간행본 인용
沈彦光[심언광 : 1487(성종 18)-1540(중종 35)]. 조선 전기의 문신. 三陟[삼척]인.
자는 士炯[사형], 호는 漁村[어촌].
'한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靜坐[정좌] 金壽恒[김수항] (0) | 2016.04.27 |
|---|---|
| 早起[조기] 金壽恒[김수항] (0) | 2016.04.27 |
| 山寺[산사] 林悌[임제] (0) | 2016.04.16 |
| 畿南卞僧愛女史纖小娟慧[기남변승애여사섬소연혜] 申緯[신위] (0) | 2016.04.15 |
| 奉虛言[봉허언] 申緯[신위] (0) | 2016.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