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江頭四詠[강두사영] 丁香[정향]

돌지둥[宋錫周] 2026. 3. 8. 09:40

江頭四詠[강두사영] 丁香[정향]        杜甫[두보]

강 머리에서 네가지를 읊다.  정향나무(수수꽃다리)

 

丁香體柔弱[정향체유약] : 정향나무는 부드럽고 약하게 이루어지니

亂結枝猶墊[난결지유점] : 어지럽게 구부린 가지 오히려 늘어졌구나.

細葉帶浮毛[세엽대부모] : 가느다란 잎들은 가벼운 터럭이 붙어있고

疏花披素豔[소화피소염] : 드물은 꽃들은 본디 아름답게 걸쳐있구나.
深栽小齋後[심재소재후] : 조그마한 집 뒤에다 넉넉하게 심어두니

庶近幽人占[서근유인점] : 여러 사랑하는 숨어사는 이가 차지하리.

晚墮蘭麝中[만타란사중] : 저물어 난초와 사향 가운데 떨어지니

休懷粉身念[휴회분신념] : 몸에 화장 할 생각은 품지도 말게나.

 

幽人[유인] :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여 조용한 곳에 숨어 사는 사람.

 

言丁香[언정향]이 結實[결실]하거는 보아 蘭草麝香[난초사향]과 석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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