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선시, 스님 시]

路中吟[노중음]

돌지둥[宋錫周] 2026. 1. 14. 17:31

路中吟[노중음]               浮休善修[부휴선수]

길 가운데 읊다.

迢遞三山路[초체삼산로] : 멀리 갈마들며 삼산이 드러나고

間關萬里身[간관만리신] : 살피는 관문에 만리의 몸이구나.

歸心正欲切[귀심정욕절] : 돌아갈 마음 바로 간절해지는데

何處是通津[하처시통진] : 어느 곳이 무릇 통진(김포)일런가

 

間關[간관] : 길이 험함, 수레바퀴가 구르는 소리가 요란함,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아리따움.

通津[통진] : 경기도 깊포 지역의 옛 지명.

 

浮休堂(大師)集[부휴당(대사)집] 1권 五言絶句[오언절구]

善修[선수, 1543-1615] 성은 김씨, 호는 浮休[부휴].

   조선 후기 浮休系[부휴계]의 조사,

   전법 스승은 芙蓉靈觀[부용영관], 淸虛休靜[청허휴정]과는 동문.

   松廣寺[송광사]를 근거지로 삼았고 七佛寺[칠불사]에서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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