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曺可運[차조가운] 一周[일주] 韻[운] 2-2 宋時烈[송시열]가운 조일주의 운을 차하다. 喜說蘇公謫海南[희설소공적해남] : 소공(동파) 해남 귀양 말하기 좋아하면서 面如紅玉百能堪[면여홍옥백능감] : 홍옥 같은 얼굴로 모든 걸 능히 참아내네. 閒吟惠院花成雪[한음혜원화성설] : 한가히 정혜원의 꽃이 눈 되는 걸 읊었고 好對儋山日染嵐[호대담산일염람] : 아름다운 담산의 해 남기 물듦 마주했네. 伊我苦尋經理奧[이아고심경리오] : 이에 난 애써 심오한 경전의 이치 찾는데 嗟君漫祝主恩覃[차군만축주은담] : 아, 그대 깊이 머무는 은혜 멀리 축하하네. 如今世事輸欹枕[여금세사수기침] : 이제는 세상 일을 보내고 베개에 기대어憲爵看渠握復含[헌작간거악부함] : 법과 벼슬 갑자기 다시 머금어 쥐는걸 보네. 可運[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