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송남수

海雲亭[해운정]

돌지둥[宋錫周] 2015. 2. 12. 16:33

 

          海雲亭[해운정] 在漁村[재어촌]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海天無際水如烟[해천무제수여연] : 바다의 하늘은 넓고 끝 없어 물은 안개와 같은데 

淸坐湖陰思渺然[청자호음사묘연] : 호수 그늘에 고요히 앉아서 아득히 먼 생각하네.

鶴馭已旋亭獨在[학어이선정독재] : 이미 학을 타고 떠났으니 정자만 홀로 남았으니

只今松月向人圓[지금송월향인원] : 다만 지금 사람들 소나무와 둥근 달만 바라보네.

 

鶴馭[학어] : 학의 행차, 鶴馭昇緱[학어승구] : 주나라 영양왕의 태자 왕자교가 선인이되어 구산에서 백학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 

 

해운정은 강원 강릉시 운정길 125번지에 있는 조선 상류주택의 별당 건물로,

경포호가 멀리 바라다보이는 곳에 있다.

1530년에 어촌 심언광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해 있을 때 지은 것으로 전한다.

 

 

松潭集[송담집]  卷之一[권지일]   七言絶句[칠언절구] 1686 간행본 인용

 

海雲亭[해운정] : 황해도 해주 선산동 躍馬池[약마지] 언덕위에 있던 정자와

아래의 해운정이 있는데, 아마 통천현에서 근무한 것을보면 강릉의 해운정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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