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趙虎賁末孫[증조호분말손] 洪裕孫[홍유손]호분 조말손에게 주다. 荒外論交寬旅懷[황외론교관려회] : 오랑캐 땅서 논하고 사귀며 객지 회포 위로했고少年意氣萃群魁[소년의기췌군괴] : 소년의 기세 좋은 마음 외로운 무리들 기다렸지.時平雖賴經書術[시평수뢰경서술] : 시대가 아무리 편해도 경서의 학문에 의지하고固國亦因弓劍才[고국역인궁검재] : 평온한 나라는 또한 활과 칼의 재능에 의거하네.龍榜媒名慙老矣[용방매명참로의] : 문과 급제에 이름을 내려다 늙어감이 부끄러워 虎科取 O適時哉[호과취O적시재] : 무과에 채용되었으니 ? 알맞은 때에 비롯하였네.遠媱辭醉養猿臂[원요사취양원비] : 예쁜 것 멀리하고 취함을 사양해 팔 힘을 기르고兩塞長城萬里開[양새장성만리개] : 두 변방의 길게 둘러 쌓은 성 만리를 개척하리라. 虎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