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

蔘亭十詠[삼정십영]

돌지둥[宋錫周] 2024. 7. 25. 07:54

蔘亭十詠[삼정십영]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삼정의 열가지를 읊다.(1827년 가을)

 

艮峯[간봉]

艮嶽丹霞石[간악단하석] : 간악이라 붉은 노을의 돌들이
嵯嵯斧鑿痕[차차부착흔] : 도끼로 찍은 자취 높고 가파르네.
只緣根浸水[지연근침수] : 다만 근본이 물이 잠긴 까닭에
無地著幽軒[무지저유헌] : 은사의 집을 지을 땅이 없구나.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籜翁[탁옹], 苔叟[태수],

   紫霞道人[자하도인], 鐵馬山人[철마산인],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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