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4

文忠堂[문충당]

文忠堂[문충당]  栗谷 李珥[율곡 이이] 書示沈都事文叔[서시심도사문숙] 禮謙[예겸]兼呈經歷具時中[겸정경력구시중] 忭[변]문충당에서 도사 문숙 심예겸에게 써서 보이고겸하여 중추경력 시중 구변에게 드리다. 廟洞千年地[묘동천년지] : 사당 있는 마을 천 년을 거주하니懷賢竝馬尋[회현병마심] : 현인 생각하며 말을 나란히해 찾았네.眼明新棟宇[안명신동우] : 눈에 새로운 추녀와 마룻대 나타나니腸斷舊園林[장단구원림] : 오래된 정원과 숲에 창자가 끊어지네.細雨迷喬木[세우미교목] : 가랑비 내리니 높은 나무가 흐릿하고荒庭噪晚禽[황정조만금] : 거친 뜰에는 저녁의 새들 시끄럽구나.一家賓主會[일가빈주회] : 하나의 집에 주인과 손님이 모여서坐待暝煙深[좌대명연심] : 앉아 기다리니 저물녘 연기 짙어지네. 文忠堂[문충당] :..

이 이 08:32:10

遊山書事[유산서사] 12-4

遊山書事[유산서사] 12-4   李滉[이황]十二首[12수] 用雲谷雜詠韻[용운곡잡영운] 산을 유람한 일을 쓰다. 12수-4운곡잡영의 운을 쓰다. 謝客[사객] : 손님을 사절하다.適有此事[적유차사] : 마침 이런 일이 있었다山人亦款人[산유역관인] : 산 사람도 역시 사람을 좋아하니酒食要餉夕[주식요향석] : 술과 음식 모아 저녁에 보내왔네.我云子休矣[아운자휴의] : 내가 이르길 당신은 그만 두시게後者情難極[후자정난극] : 뒷 사람 사정이 극진하기 어렵네.山人笑而去[산인소이거] : 산 사람은 웃으면서 가버렸으니日墮遠山黑[일타원산흑] : 해는 지고 먼 산이 어두워지네. 雲谷雜詠[운곡잡영] : 朱熹[주희]가 운곡에서 읊은 12편의 시.雲谷[운곡] : 福建省[복건성] 建陽縣[건양현] 서북쪽 70리 되는 곳.   崇安..

이 황 08:04:15

杜陵絕句[두릉절구]

杜陵絕句[두릉절구]    李白[이백]두릉에서 지은 절구. 南登杜陵上[남등두릉상] : 남쪽에 이르러 두릉에 올라가北望五陵間[북망오릉간] : 북쪽의 오릉 사이를 바라보네.秋水明落日[추수명락일] : 가을 맑은 물에 지는해 밝은데流光滅遠山[유광멸원산] : 흐르는 달빛 먼 산에 사라지네. 杜陵[두릉] : 長安[장안] 부근에 있는 漢 宣帝[한 선제]의 능.    陝西省[섬서성] 西安[서안] 동남쪽으로 渭水[위수]의 남쪽.絶句[절구] : 한시 근체시의 하나로 起[기]ㆍ承[승]ㆍ轉[전]   ㆍ結[결]의 句[구]로 되어 있으며,    중국 六朝[육조]의 樂府[악부]에서 비롯하여    唐[당]나라 때에 정형화되었는데.    五言[오언] 七言[칠언] 절구의 두 종류가 있다.五陵[오릉] : 漢[한] 나라 洛陽[낙양]의 풍류 ..

李白 08:03:33

辰日聚族小酌[신일취족소작]

辰日聚族小酌[신일취족소작]     李恒福[이항복]신일에 일가들이 모여 작은 술자리를 갖다.  賤降茲辰吉[천강자신길] : 천한 몸이 길한 이 때에 태어났으니 荒郊竝二難[황교병이난] : 황량한 들에서 두 어려움을 함께했네. 徵歌如訪士[징가여방사] : 부르는 노래는 선비를 찾는 것 같고 度曲若循環[도곡약순환] : 가락과 곡조 둥근 옥이 도는 것 같네. 群玉盈庭喜[군옥영정의] : 아름다운 벗들 뜰 가득하여 기쁘고 淸詩入座寒[청시입좌한] : 맑은 운치의 시 가난한 자리에 드네.敍天倫樂事[사천륜락사] : 하늘이 베푸는 일을 즐기니 떳떳하고 忘却在衡關[망각재형관] : 돌아가는 것을 잊고 난간을 닫고 있네. 辰日  : 생일.辰日[진일] : 일진이 辰[진]으로 된 날. 甲辰[갑진]ㆍ丙辰[병진]ㆍ   戊辰[무진]ㆍ庚辰[경..

李恒福 07: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