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宋察訪福汝謝恩之行[송송찰방복여사은지행]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송 찰방 복여가 사은하러 가는 행차를 송별하며
弓㫌忽到水雲鄕[궁정홀도수운향] : 임금의 초빙 홀연히 이른 물과 구름만 있는 시골
征旆遙遙指洛陽[정패요요지락양] : 부름받고 가는 깃발 아득한 한양을 가리키네.
別後林亭秋社飮[별후임정추사음] : 헤어진 뒤에 숲속 정자에서 추사의 술자리는
與誰爭把菊花觴[여수쟁파국화상] : 누구와 더불어 국화 꽃과 술잔을 다투어 잡나.
察訪[찰방] : 각 도의 역참을 관장하던 종6품 외직 문관 벼슬.
福汝[복여] : 榮川公[영천공] 宋爾昌[송이창]의 字[자], 동춘당 송준길의 아버지.
謝恩[사은] : 謝恩肅拜[사은숙배] 예전
弓旌[궁정] : 활과 기를 아울러 이르는 말. 임금이 초빙하는 일로 선비는 활을 대부는 기를 보냄.
征[정] : 칠 정, 여기서는 부르다, 소집하다의 징.
秋社[추사] : 입추가 지난 뒤 다섯째의 戊日[무일]. ‘社[사]’란 곧 土神[토신]을 의미하므로,
이날은 바로 토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날로 곡식의 수확을 감사하고 풍년을 기뻐하는 의미의 제사를 지냄.
松潭集[송담집] 卷之一[권지일] 七言絶句[칠언절구] 1686녕 간행본 인용
'송담 송남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題韓景逸月浦亭[제한경일월포정] (0) | 2015.02.24 |
---|---|
春日 園中偶吟[춘일 원중우음] 四首[4수] (0) | 2015.02.23 |
黃岡川上露宿[황강천상노숙] (0) | 2015.02.21 |
槐山道中[괴산도중] (0) | 2015.02.17 |
弱水驛 (0) | 201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