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겨울

別意[별의]

돌지둥[宋錫周] 2024. 7. 26. 13:30

別意[별의]  洪世泰[홍세태]

떠날 생각.

 

柴門欲曉響氷溪[시문욕효향빙계] : 사립문 새벽 오려하니 시냇물이 얼어 울리고

起視疎星盡向西[기시소성진향서] : 일어나 보니 드문 별들 모두 서쪽으로 향했네.

別意獨來臨水立[별의독래림수립] : 떠날 생각에 홀로 돌아와 강물 임하여 서보니

背風高柳有鴉棲[배풍고류유아서] : 등 바람에 높은 버들에 까마귀 깃들어 있구나.

 

柳下集卷之七[유하집7권]  詩[시]

洪世泰[홍세태 : 1653-1725] 한역관,

   일본과 청나라에서 시인으로 유명을 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