乞退蒙允[걸퇴몽윤] 4-3
感著首尾吟四絶[감저수미음사절]
名之曰感君恩[명지왈감군은] 栗谷 李珥[율곡 이이]
물러나기를 청하여 윤허를 받으매
감격스러워 首尾吟[수미음]절구 4수를 지어
‘感君恩[감군은]’이라 이름하다. 癸酉[계유] 1573(선조6년)
君恩許退老江村[군은허퇴노강촌] : 임금의 은혜로 물러남을 받아 강촌에서 늙으니
淸坐垂綸釣石溫[천좌수륜조석온] : 한가히 앉아 낚시줄 드리우니 낚시 돌 따뜻하네.
晚檥蘭舟紅蓼岸[만의란주홍료안] : 해질녁 목란배를 붉은 여뀌 언덕에 대니
渚風汀月是君恩[저풍정월시군은] : 모래섬의 달과 물가의 바람 이는 임금님 은혜로다.
栗谷先生全書卷之二[율곡선생전서2권] 詩[시] 上 1814년 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호는 栗谷[율곡].
'이 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陳疏求退[진소구퇴]三上乃允[삼상내윤] (0) | 2024.11.02 |
---|---|
乞退蒙允[걸퇴몽윤] 4-4 (6) | 2024.10.29 |
乞退蒙允[걸퇴몽윤] 4-2 (9) | 2024.10.20 |
乞退蒙允[걸퇴몽윤] 4-1 (4) | 2024.10.17 |
安季弘[안계홍] 自裕[자유] 朝燕京[조연경] (5)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