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蔡伯規[송채백규] 濟恭[제공] 4-2 申光洙[신광수] 백규 채제공을 전송하며. 草草論詩別[초초론시별] : 간략하게 시를 논하며 헤어지고蕭蕭騎馬歸[소소기마귀] : 쓸쓸하니 말을 타고서 돌아가네. 渡江秋色遠[도강추색원] : 강을 건너가니 가을 빛 깊어지고過嶺故人稀[과령고인희] : 고개를 건너니 친구들도 적구나.二白通仙氣[이백통선기] : 두 백산에 신선의 기운이 통하고孤雲照綵衣[고운조채의] : 외로운 구름은 비단 옷을 비추네.西州春有使[서주춘유사] : 서쪽 고을에는 봄 사신이 있으니已恐隴梅飛[이공롱매비] : 이미 매화꽃이 떨어질까 두렵네. 伯規[백규] : 蔡濟恭[채제공,1720-1799]의 자, 호는 樊巖[번암], 樊翁[번옹] 문관. 영조와 정조 때 살았고 당색은 남인이며 시파에 속함. 조선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