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리,소식, 기타

臘前月季[납전월계]

돌지둥[宋錫周] 2024. 7. 6. 18:11

臘前月季[납전월계]    楊萬裏[양만리]

섣달 전의 월계화

只道花無十日紅[지도화무십일홍] : 다만 꽃들은 열 흘 붉은 것이 없다 말하지만

此花無日不春風[차화무일불춘풍] : 이 꽃에는 봄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一尖已剝胭脂筆[일첨이박연지필] : 모든 봉우리 이미 연지 같은 붓을 드러내고

四破猶包翡翠茸[사파유포비취용] : 사방에 갈라져도 오히려 비취빛 싹을 감싸네.

 

別有香超桃李外[별유향초도리외] : 특히 넉넉한 향기 복숭아 오얏 앞에 뛰어넘고

更同梅頭雪霜中[갱동매두설상중] : 더욱 매화 머리의 눈과 서리 가운데 함께하네.

折來喜作新年看[절래희작신년간] : 즐겁게 일어나 새해에 보려 꺾어서 돌아오니

忘却今晨是季冬[망각금신시계동] : 도리어 오늘 새벽이 무릇 늦 겨울임을 잊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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