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辰四月[임진사월]拜判祕書兼學士知制誥[배판비서겸학사지제戲作[희작]
李奎報[이규보]
임진(1232)년 4월에 판비서 겸 학사지제고에 임명되었음에 실없이 짓다.
莫言官未峻[막언관미준] : 벼슬자리 높지 않다 말하지 말라
飛上木天高[비상목천고] : 높은 자리의 한림원에 날아 올랐네.
其奈詞源涸[기내사원후] : 그 문사의 근원 마르는걸 대처하고
重提演誥毫[중제연고호] : 거듭 고하는 붓을 펼쳐 들게 되었네.
木天[목천] : 秘書閣[비서각]의 별칭, 翰林院[한림원]의 다른 이름.
詞源[사원] : 語源[어원], 무궁무진한 文詞[문사],
東國李相國全集卷第十七[동국이상국전집제17권] 古律詩[고율시]
李奎報[이규보, 1168-1241] : 자는 春卿[춘경], 호는 白雲居士[백운거사]
만년에는 시, 거문고, 술을 좋아해 三酷好先生[삼혹호선생]이라고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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