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養拙[양졸] 白居易[백거이]어리석음을 숨기다. 鐵柔不爲劒[철유불위검] : 쇠가 무르면 칼이 되지 못하고木曲不爲轅[목곡불위원] : 나무가 굽으면 수레가 되지 못하네.今我亦如此[금아역여차] : 지금은 나도 또한 이와 같은지라愚蒙不及門[우몽불급문] : 어리석고 어두워 입문하지 못하네.甘心謝名利[감심사명리] : 명예와 이익 사양함을 달게 여기고滅跡歸丘園[멸적귀구원] : 자취 없애고 은거하려고 돌아가네.坐臥茅茨中[좌와모자중] : 띠풀 지붕 안에서 누웠다 앉았다가但對琴與尊[단대금여준] : 다만 술잔과 함께 거문고 마주하네.身去韁鎖累[신거강쇄루] : 몸은 말고삐 자주 옭아맴 물리치고耳辭朝市喧[이사조시훤] : 귀는 조정과 시장 시끄러움 물러났네.逍遙無所爲[소요무소위] : 슬슬 걸어 다니며 하는 일도 없는 바時窺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