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韓益之[문한익지]申敬叔皆將遠竄[신경숙개장원찬] 李恒福[이항복] 한익지와 신경숙이 모두 장차 먼 곳으로 내친다는 소식을 듣다. 病裏聞吾友[병리문오우] : 병든 가운데 들으니 나의 벗들이 全家涉遠途[전가보원도] : 모든 가족이 먼 길을 떠난다하네. 敎兒談細事[교아담세사] : 아이로 하여금 세세한 일 말하고 且欲慰須臾[차욕위수유] : 또한 잠시나마 위로하고자 하노라. 遠竄[원찬] : 遠配[원배], 먼 곳으로 귀양 보냄.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1556-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