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題僧軸山水圖[제승축산수도]

돌지둥[宋錫周] 2025. 4. 24. 10:33

題僧軸山水圖[제승축산수도]  楊士彦[양사언]

스님의 산수도 축에 쓰다.

 

畫出蓬萊影[화출봉래영] : 그림에는 봉래산 모습이 뛰어나고

求詩向世間[구시향세간] : 세상 사이에 나아가서 시를 구하네.

逢人如有問[봉인유여문] : 만난 사람은 마땅히 알고 묻노니

休道我家山[휴도아가산] : 나의 산속의 집은 말하지 말게나.

 

蓬萊詩集卷之一[봉래시집1권] 五言絶句[오언절구]

楊士彦[양사언, 1517-1584] : 자는 應聘(응빙),

  호는 蓬萊(봉래)·完邱(완구)·滄海(창해)·海客(해객)

  한시는 작위적이지 않고 표현이 자연스 러워,

  더 이상 고칠 데가 없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