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植

讀書神凝寺[독서신응사]

돌지둥[宋錫周] 2023. 3. 18. 07:18

讀書神凝寺[독서신응사]   南冥 曺植[남명 조식]

신응사에서 글을 읽으며. 在頭流山[재두류산] 두류산에 있다.

 

瑤草春山綠滿圍[요초춘산록만위] : 아름다운 풀이 봄 산을 가득 에워싸 푸르고

爲憐溪玉坐來遲[위린계옥좌래지] : 옥 같은 시냇물 이웃 삼아 늦게 와서 머무네.

生世不能無世累[생세불능무세루] : 세상 살며 능하지 못해도 괴로운 세상 없어

水雲還付水雲歸[수운환부수운귀] : 물과 구름 다시 돌려주니 물과 구름 돌어가네.

 

滿[만] : 一作萬[일작만]  

기해년(1539), 선생이 39살 되던 해 여름에

여러 門生들과 함께 지리산 神凝寺에 가서 글을 읽었다.

 

南冥先生集卷之一[남명선생집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曹植[조식 : 1501-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