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觸懷吟[촉회음] 6-1
돌지둥[宋錫周]
2025. 3. 29. 09:10
觸懷吟[촉회음] 6-1 高敬命[고경명]
마음에 느끼어 읊다.
茅屋寒燈永夜淸[모옥한등영야청] : 초가집의 쓸쓸한 등불에 맑은 밤 깊어지다
星稀月落曙河傾[성희월락서하경] : 별 드물고 달이 지며 은하 기울어 밝아오네.
愁人元自不知睡[수인원자부지수] : 시름겨운 사람 원래 잠이 없는 것을 알기에
聽盡山城長短更[청진산성장단경] : 산의 성에 길고 짧게 바뀌는 소리 다 듣네.
霽峯集卷之一[제봉집1권] 詩[시]
高敬命[고경명,1533-1592] : 자는 而順[이순], 호는 霽峰[제봉]·苔軒[태헌].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 참전한 의병장.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