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蝴蝶靑山去[호접청산거]

돌지둥[宋錫周] 2025. 6. 19. 18:00

小樂府[소악부]   

蝴蝶靑山去[호접청산거]      申緯[신위]

나비가 푸른 산으로 가다.

 

白蝴蝶汝靑山去[백호접여청산거] : 하얀 나비야 너는 푸른 산으로 가버리고

黑蝶團飛共入山[흑접단비공입산] : 검은 나비 화목하게 날아 함께 산에 들자.

行行日暮花堪宿[행행일모화감숙] : 가다 가다 해가 저물면 꽃 깊숙히 머물고

花薄情時葉宿還[화박정시엽숙화] : 꽃의 사정 야박하면 오히려 잎에 머물지.

 

警修堂全藁冊十七[경수당전고17책]

北禪院續藁三[북선원속고3] 辛卯六月[신묘1831년 6월]

申緯[신위, 1769-1845] : 자는 漢叟[한수], 호는 紫霞[자하] 警修堂[경수당]

  시, 서, 화 三絶[삼절]로 일컬어진 문신. 화가, 서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