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
溪堂偶興[계당우음] 7
돌지둥[宋錫周]
2023. 8. 8. 07:56
溪堂偶興[계당우음] 7 退溪 李滉[퇴계이황]
산골짜기에 면한 집에서 흥취를 짝하여. 十絶[십절] - 7
布穀催田務[포곡최전무] : 뻐꾸기는 힘써 농사짓는일 재촉하고
提壺勸客愁[제호권객수] : 사다새는 나그네의 시름을 즐긴다네.
更憐雲外鶴[갱련운외학] : 도리어 어여쁜 건 구름 밖의 학이니
無語立松頭[무어잎송두] : 말 없이 소나무 꼭대기에 서 있구나.
布穀[포곡] : 뻐꾸기, 두견이과의 새.
提壺[제호] : 鵜鶘[제호], 사다새, 그 새의 울음 소리가 술병을 들고 마시라는
提壺[제호]와 같다하여 시인들이 酒興[주흥]을 표현할 때 자주 씀.
退溪先生文集卷之二[퇴계선생문집2권] 詩[시]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
李滉[이황 : 1501-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