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황
次韻[차운]答林大樹[답임대수]-2
돌지둥[宋錫周]
2024. 1. 14. 19:53
次韻[차운]答林大樹[답임대수]-2
退溪 李滉[퇴계 이황]
차운하여 임대수에게 답하다. 四首[4수] 癸丑[계축] 1553년
4-2
門庭不掃蓬蒿沒[문전불소봉호몰] : 문의 뜰 쓸지 않으니 쑥들만 지나치고
几閣無塵書籍峨[궤각무진서적아] : 책상과 집에 티끌 없이 책들만 높구나.
獨坐深思今古事[독좌심사금고사] : 홀로 앉아 금고의 일을 깊이 생각하니
異同今古本無多[이동금고본무다] : 예나 지금 서로 같지 않음 본래 많지 않네.
大樹[대수] : 林億齡[임억령, 1496-1568]의 자, 호는 林石川[임석천].
今古[금고] : 今昔[금석], 지금과 옛적.
異同[이동] : 다른것과 같은것, 서로 같지 않음.
退溪先生文集卷之二[퇴계선생문집2권] 詩[시]
한국고전번역원ㅣ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ㅣ1989
李滉[이황 : 1501-1570] : 본관은 眞城[진성], 자는 景浩[경호],
호는 退溪[퇴계], 退陶[퇴도], 陶搜[도수].
주자성리학을 심화, 발전시킨 조선의 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