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여름
次子益韻[차자익운]
돌지둥[宋錫周]
2024. 4. 3. 08:05
次子益韻[차자익운] 金昌協[김창협]
자익의 운을 차하다.
白舫靑簾轉岸沙[백방청렴전안사] : 흰 배에 푸른 주렴 모래 언덕을 선회하니
初晴江路散餘霞[초청강로산여하] : 처음 개인 강 드러나며 남은 노을 흩어지네.
柁樓臥送龍門影[타루와송용문영] : 용문산 그림자를 타루에 누워서 전송하고
過盡楊根日未斜[과진양근일미사] : 양근 고을 다 지나도 해는 기울지 않았구나.
子益[자익] : 金昌翕[김창흡,1653-1722]의 자, 호는 三淵[삼연]
김창집, 김창협의 동생.
柁樓[타루] : 배의 키를 움직이는 망루.
龍門[용문] : 龍門山[용문산],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 사이에 있는 산.
楊根[양근] : 경기도 양평 지역의 옛 지명.
農巖集卷之三[농암집3권]詩[시]
金昌協[김창협] : 1651-1708,
자는 仲和[중화], 호는 農巖[농암]·三洲[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