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春日江村[춘일강촌] 五首5수]-4
돌지둥[宋錫周]
2025. 5. 28. 06:29
春日江村[춘일강촌] 五首5수]-4 杜甫[두보]
봄날의 강촌 五言律詩[오언율시]
扶病垂朱紱[부병수주불] : 병을 다스리고자 붉은 인끈 물려주고
歸休步紫苔[귀휴보자태] : 돌아와 쉬며 자주빛 이끼를 뒤따르네.
郊扉存晩計[교비존만계] : 성 밖 집에서 늙으막 보낼 계획 있으니
幕府愧羣材[막부괴군재] : 막부의 재능있는 무리들이 부끄럽구나.
燕外晴絲卷[연외청사권] : 제비들 떠나니 조금 아름답게 개이고
鷗邊水葉開[구변수엽개] : 물새들 이웃한 평평한 잎들을 펼치네.
鄰家送魚鼈[인가송어별] : 이웃 집에서 물고기와 자라 보내주며
問我數能來[문아삭능래] : 내게 자주 가까이 와도 되는가 묻네.
朱紱[주불] : 고대에 패옥이나 인장을 묶던 붉은 색의 띠.
벼슬아치 품계에 따라 색깔을 달리했으며, 두보는 6품에 해당.
郊扉[교비] : 교외에 있는 소박한 집. 초당을 가리킴.
幕府[막부] : 엄무의 검남동서천절도사 막부를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