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寓古[우고] 三首-3
돌지둥[宋錫周]
2025. 4. 8. 11:54
寓古[우고] 三首 李奎報[이규보]
옛날을 핑게삼아. 3-3
大禹理洪水[대우리홍수] : 대우가 홍수는 잘 다스렸으나
未平人心險[미평인심험] : 아직 험한 인심 평정하지 못했네.
睚眦生狂瀾[애자생광란] : 사소한 원한 미친 물결을 만들어
萬人平地墊[만인평지점] : 많은 사람을 평평한 땅에 묻었네.
大禹[대우] : 夏[하] 나라의 시조. 9년의 홍수를 다스릴 때
손발에 군살이 배기고 얼굴에 검버섯이 피었다 한다.
東國李相國全集卷第一[동국이상국전집제1권]古律詩[고율시]
李奎報[이규보, 1168-1241] : 자는 春卿[춘경], 호는 白雲居士[백운거사]
만년에는 시, 거문고, 술을 좋아해 三酷好先生[삼혹호선생]이라고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