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子規啼後腔[자규제후강]
돌지둥[宋錫周]
2025. 5. 16. 12:15
小樂府[소악부]
子規啼後腔[자규제후강] 申緯[신위]
두견새 우는 전편.
寄語子規休且哭[기어자규휴차곡] : 자규에게 말 전하노니 우선 울음 멈추거라
哭之無益到如今[곧지무익도여금] : 울어도 이로움 없이 지금 같이 이르렀구나.
云何只管渠心事[운하지관거심사] : 어찌 갑작스런 마음의 일이 이것 뿐이겠는가
我淚翻敎又不禁[아루번교우불금] : 나의 눈물 본 받아 넘치니 금하질 못하겠네.
後腔[후강] : 고려 가요의 음악적인 형식을 가리키는 강의 하나
前腔[전강 뒤 후강 및 大葉[대엽]이 각각 한 군을 이루되,
동일곡의 반복일 경우와 전강·중강·후강·附葉[부엽]이 段[단]을 이루는 예도 있다.
警修堂全藁冊十七[경수당전고17책]
北禪院續藁三[북선원속고3] 辛卯六月[신묘183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