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六旬 回甲[육순 회갑]

돌지둥[宋錫周] 2020. 2. 9. 17:17

    六旬 回甲[육순 회갑]


琴瑟偕和亨福人[금슬해화형복인] : 함께 화목한 금슬에 명예의 복을 누리고

六旬回甲德生身[육순회갑덕생신] : 육 십년 회갑일에 몸소 은덕을 만드시네.

去年同志詩書伴[거년동지시서반] : 지난 해 뜻을 함께하여 시와 글을 짝하고

今日異鄕翰墨親[금일리향한묵친] : 오늘은 낮선 곳에서 먹과 글 가까이하네.

頭戴白疑天共老[두대백의천공로] : 희끗한것 머리에 이고 운명 같이 늙으며

眼揩靑願氣回春[안개청원기회춘] : 눈을 닦고 회춘의 기운을 조용히 기원하네.

雅門慕聖求安樂[아문모성구안락] : 성인 그리는 우아한 가문에 안락함 구하여

博愛心常見性仁[박애심상현성인] : 박애를 숭상하는 마음에 어진 성품 보이네.


琴瑟[금슬] : 비파와 거문고, 부부사이의 정.

福人[복인] : 복이 많은 사람.

六旬[육순] : 60날, 예순 살(60살).

回甲[회갑] : 만 60세의 생일, 나이 61세를 이르는 말.

回春[회춘] : 봅이 돌아옴, 노인의 중병이 낫고 건강을 회복함, 다시 젊어짐.

安樂[안락] : 편안하고 즐거움.

博愛[박애] : 모든것을 널리 평등하게 사랑함.


思無邪[사무사] 밴드에서 풀이를 부탁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