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淵[금강연] 栗谷 李珥[율곡 이이]
辜負名山二十年[고부명산이십년] : 명산을 저버려 빚진 이십년에
重來物色摠依然[중래물색총의연] : 다시 와도 물색은 늘 전과 다름없구나.
寒巖倚遍幽悁集[한암의편유연집] : 찬 바위에 널리 의지하니 깊은 시름 모이고
數道飛泉落晩淵[삭도비천락만연] : 폭포에 다가 가니 황혼의 못에 떨어지네.
辜負[고부] : 孤負[고부] : 직접, 간접으로 도와줌에도 달갑게 여기지 않고 본의나 기대에 어긋나는 짓을 함
物色[물색] : 물건의 빛깔, 생김새나 服色[복색]으로 찾는다는 뜻에서 어떤 기준에 맞는 사람이나 물건을 고름
일의 까닭이나 형편, 여기서는 自然[자연]의 景致[경치].
依然[의연] : 前[전]과 다름 없음.
數[수] : 셀 수, 다가가다 [삭]
道[도] : 길, 법, 가다.
飛泉[비천] : 瀑布[폭포]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 上[시 상] 1814 간행본
오대산 월정사 부근의 금강연
사진출처 >원행스님>하루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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