還次疇孫[환차주손] 宋時烈[송시열]
다시 손자 주석을 차하다. 丙寅[병인, 1686년]
溪水雖云永[계수수운영] : 시냇물이 비록 요원하다 하나
何如我爾思[하여아이사] : 어찌 내가 너를 그리는 것만 하랴.
霜來千樹葉[상래천수엽] : 무성한 나무들 잎에 서리 내리고
筒有五言詩[통유어언시] : 대통에는 오언시가 넉넉하구나.
水冷魚鱗戢[수랭어린집] : 물이 차니 물고기는 비늘 거두고
天長雁影遲[천장안영지] : 긴 하늘 기러기 그림자 기다리네.
音書憑不得[음서응부득] : 소식의 글 이루지 못해 가득하니
淸夜夢爲期[청야몽위기] : 맑은 밤 꿈속을 기약하게 되는구나.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송시열[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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