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堂洞李仙丈舊居 有感[과당동이선장구거 유감] 宋柟壽[송남수]
당동 이선장의 옛 집을 지나며 느낌이 있어
騎鯨人去歲頻遷[기경인거세빈천] : 고래를 타고 성인은 가고 세월은 급히 떠나가니
丹竈烟寒月獨懸[단조연한월독현] : 단조엔 연기가 식어 달만 홀로 걸려있구나.
却憶昔年床下拜[각억석년상하배] : 옛날 상 아래에서 공경하던일 다시 생각나
淸塘碧柳夢依然[청당벽류몽의현] : 맑은 못 푸른 버들 꿈속과 전혀 다름없구나.
仙丈[선장] : 신선 같은 어른, 도인같은 어른.
騎鯨[기경] : 騎鯨上天客[기경상천객], 李白[이백], 여기서는 선인을 비유하는 듯.
丹竈[단조] : 선가의 도사가 단약(선약)을 만드는 부억.
依然[의연] : 前[전]과 다름 없음.
松潭集卷之一[송담집 1권] 七言絶句[칠언절구] 1686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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